가족 여행 태안 봄꽃정원 코스
5월은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따뜻한 햇살, 산들바람, 만개한 꽃들이 어우러진 이 시기엔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죠. 그중에서도 충남 태안의 ‘봄꽃정원’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봄꽃 여행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태안 봄꽃정원 가족 여행 코스와 꿀팁을 안내해드립니다.
[아이와 함께 즐기는 봄꽃정원 입장 정보]
태안 봄꽃정원은 충남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꽃지 해안공원’ 내에 조성된 계절형 테마정원입니다. 2025년 기준, 봄꽃정원은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개장하며, 튤립, 유채, 팬지, 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을 테마별로 구성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함께라면 꽃동산에서의 산책, 사진 촬영, 자연학습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해 교육적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니다. 인터넷 예매 시에는 소정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QR코드 입장으로 현장 대기를 줄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일 때 더욱 편리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은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합니다.
정원 내에는 꽃터널, 나무 포토프레임, 미니 풍차, 꽃모양 조형물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놀이와 체험이 함께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모차 대여 서비스, 휠체어 대여 서비스, 넓은 화장실, 수유실 등 가족 단위 방문자를 배려한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도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 부모님과 함께하는 감성 힐링 정원 산책]
태안 봄꽃정원은 노년층 부모님과도 함께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꽃지 해안공원의 완만한 지형과 정원 내 산책로는 걷기 편안하도록 잘 조성되어 있어, 체력 부담 없이 여유롭게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원 내의 의자와 쉼터가 잘 배치되어 있어 자주 휴식을 취하며 산책하기에도 적합하죠.
봄꽃정원의 꽃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하나의 스토리텔링 요소로 꾸며져 있어 부모님 세대에게도 감성을 자극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꽃길을 따라 이어지는 각국의 정원 테마, 전통 조경 스타일, 자연형 연못과 목재 다리 등은 정적인 힐링 여행을 선호하는 부모님들에게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입장 전후로 인근의 ‘꽃지 해수욕장’, ‘안면암’ 등을 연계하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가족 기념사진도 남기고, 바다 산책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5월 초에는 일몰 시간이 길어 해질 무렵까지 여유 있는 일정으로 진행이 가능하며,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모두 적합합니다.
부모님과의 여행이라면 불필요하게 빡빡한 일정보다는 여유롭고 휴식이 많은 구성으로 짜는 것이 핵심입니다. 튤립정원, 수선화언덕, 연못포인트 등에서 천천히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 가족 단위 방문자를 위한 편의시설 및 주변 연계 여행지]
태안 봄꽃정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넓고 무료로 제공되며, 화장실, 음료 자판기, 포토부스, 푸드트럭, 기념품 샵 등도 마련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관람이 가능합니다. 간단한 간식이나 도시락을 준비해도 좋으며, 지정된 피크닉 구역에서만 섭취가 가능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경우, 정원 내의 키즈 전용 체험존(꽃 꾸미기, 색칠 체험, 포토카드 만들기 등)이 운영되는 날이 있으니 현장 부스 안내를 확인하세요. 날씨가 좋을 때는 외부에 돗자리나 소형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구간도 있어 봄날의 피크닉 분위기를 즐기기 좋습니다.
관람이 끝난 후에는 차로 약 10~15분 거리 내에 있는 ‘청산수목원’, ‘백사장항 수산시장’,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을 연계하여 여행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산수목원은 꽃이 흐드러진 연못과 팜파스길이 유명해 감성적인 가족 사진을 남기기에 적합합니다.
숙박을 원한다면 근처에 가족형 펜션, 풀빌라, 리조트 등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미리 예약하면 편리합니다. 특히 바다 전망 숙소는 아이들과 함께 밤바다 산책도 가능해 가족 여행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줍니다.
태안 봄꽃정원은 봄날, 세대 구분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꽃 여행지입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부모님의 힐링 산책, 가족 모두를 위한 편의시설까지 모두 갖춘 이곳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세요. 이번 봄, 태안에서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